캐나다/금융정보

캐나다 정기예금(GIC) 알아보기

Damoon 2025. 2. 24. 23:00

물가는 계속 오르고 월급은 그대로인 요즘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투자인 것 같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어느새 회사 점심시간 대화 토픽이 "투자" 일만큼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주식은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으니 시작하기엔 두렵고 시작하더라도 투자가 아닌 단순 투기로 끊나게 되더라구요. 특히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내용을 다룬 책들을 보면 주식 포함 모든 투자의 기본은 "끈기" 와 "인내" 그리고 장기투자, 즉 시간 싸움이라고들 하죠. 하지만 현생이 힘든 저와 같은 직장인들에게는 실행에 옮기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한국에도 다양한 투자 방법들이 존재하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 방법인 GIC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GIC는 Guaranteed Investment Certificate라고 불리며 정기 예금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여유 자금이 생기면 보통 예금을 하는데 캐나다의 GIC는 캐나다의 은행과 신탁 회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앞에 붙은 Guaranteed(보장된)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금과 미리 계산된 연이율에 따른 수익을 보장합니다.

 

GIC의 투자기간은 최소 30일에서 최대 10년까지 다양하지만 어느 은행 상품인지에 따라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 기간이 길면서 길수록 이자율도 높아집니다. 캐나다의 평균 GIC이자율은 2~6%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GIC 투자의 장점은 원금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보통 주식 투자의 경우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막상 시작하기 두려운 부분이 있지만 GIC는 가입 당시의 정해진 이율로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된 원금보장형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GIC는 CDIC 예금 보호 대상이기 때문에 보통 1인당 10만 달러까지 예금 보호가 가능합니다. CDIC는 회원 은행에 보관된 예금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개인도 건강보험을 들고, 집에 대한 화재보험이 필요하듯이 은행도 고객의 돈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GIC의 단점은 한국 예금과 달리 중도해지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가입시에 이 GIC 정기 예금을 만기 전에 찾을 수 있는 Cashable GIC인지 만기 전에 찾을 수 없는 Non-redeemable GIC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캐나다 GIC투자의 경우, 특정 기간 굴릴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있고 투자는 하고 싶지만 원금을 잃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